[정보] 교정직 고충 전보 점수
ㅇ 들어가기
연수원 마지막날에는 모두가 원하는 발령지로 가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누군가는 울고, 누군가는 희열을 느끼는 그런 시간이 지나고나면 어색한 곳에서 신규임용 신고를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고향과 떨어져 낯선 곳에서 일을 하면서 기다리는 것은 고충전보이다.
물론 고향과 너무 동떨어지지 않고, 근무지 환경, 근무지 주변 환경, 근무지 문화 등 여러 조건이 본인 마음에 들어서 타소로 전출가는 모험을 하고 싶지 않는 경우도 생긴다.
사족이지만, 어떤 이는 고향과 한참 멀지만 자칭 낙원이라고 불리는 소에 가고 싶어하기도 한다.
우스갯소리로 '평생 교도(9급)로 머물러도 여기서 평생 일하고 싶다.'
그런 소가 있다.
물론 저런 소는 처음에 배정받는게 정말 힘들고, 들어가기도 힘들다.
ㅇ 전보제한 기간은 3년
현재 교정직 전보제한 기간은 자그만치 3년이다. 😱
과거에는 2년이었던 적도 있었지만 이번에 늘고 한동안 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
특별채용의 경우는 채용공고에 따라 좀 더 기간이 긴 편이다. (물론 요즘은 특채는 안뽑는다.)
경찰이 1년인 것에 비해서 굉장히 길며, 그렇다고 3년이 지나서 희망하는 근무지를 선택한다고 해도 인기가 많아 사람이 몰리면 그마저도 기다려야 한다. 그 근무지에 퇴직이 있거나, 1년 이상 휴직 등이 있다면 결원이 생긴다. 혹은 승진으로 인해 타소로 전출가는 경우도 있다.
여하튼 3년을 채워야 하는데 이 기간 동안 본인이 휴직을 하면 그 기간은 인정이 되지 않는다.
또한, 3년이 지나자마자 수시로 신청하는 것이 아니다. 1년에 4번 정도 승진, 정기전보 등의 인사를 하면서 접수를 받는다. 그래서 3년 딱 맞춰서 자기가 원하는 소로 가는 것은 굉장히 운이 좋은 사람이다.
제50조(고충전보의 신청) |
ㅇ 점수 환산하기
조금이라도 고충전보에서 점수를 잘 받으려면 아래의 표를 참고하면 된다.
사실 크게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내가 희망하는 소에 다른 사람이 얼마나 지원했는지 모르고, 그 사람들의 점수를 모르기 때문이다. 그저 내 점수가 이정도겠구나 판단정도만 가능하다.
표를 유심히 읽다보면 '고충전보신청 후 다음 신청기간에 연속하여 신청하지 않을 시 0점으로 환원하여 재신청이후부터 가산'을 유의해야 한다.
이를 잘만 이용하면, 고충전보를 내가 원할 때 갈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사정상 조금 더 머물러야 하는 각자의 이유가 있다. 그러면 일단 사람이 몰리는 인기소에 희망 전보 신청을 쓴다. 어차피 절대 못가는 소가 매우 많이... 있다. 하나 골라서 쓰고 기다리다가 자기가 원하는 소로 다시 선택을 바꿔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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