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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진해구 대한통운 단순물류 아르바이트

4532 2018. 7. 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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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류 분리를 하는 곳.


· 알바천국에서 찾아서 간 곳이다. (주) 세원유앤씨에서 모집을 하는데 아마 하청인 것같다.


· 근무 시간대는 오전조 오후조가 있는데, 오전조 7:30~11:30(4시간)를 했다. 


장점: 일찍 마쳐도 4시간 인정을 다해준다.

단점: 그런 날이 거의 없고 주로 월요일뿐이다. (2시간 만에 끝나는 경우가 많다. / 더불어 월요일은 출근시간이 8:00로 30분 늦어도 7:30처럼 인정해준다.)


· 아르바이트는 당일지급이라고 적혀 있지만, 주급이다. 지급일은 일한 다음 주 수요일.

· 당일지급도 미리 요청하면 가능하다.

· 1시간 가끔 추가 근무하면 수당 다쳐서 준다.



↑ 가득 택배를 실은 화물트럭, 택배를 다 비워낸 화물트럭, 그리고 그 택배를 옮겨주는 컨베이어 벨트들. 빨간선은 바코드를 읽는 기계이다.

· 대체로 커다란 컨테이너를 실은 택배 차량이 10대~15대 정도 들어온다. 월요일은 양이 적고, 화요일, 수요일에 물량이 많다.

 / 주말에 보내지 못했던 물량들이 화·수에 쏟아지기 때문이다.


· 2명이서 컨베이어 벨트를 사이에 두고 택배를 벨트에 올린다. 

 / 첫날은 무거운 짐을 드느라, 허리가 꾹 눌려 통증이 왔고, 좀 익숙해지면, 손목과 손가락이 매우 아파진다. 

 / 내가 그만 둔 결정적인 계기이다. 예전에 운동하다 손목을 다쳐 약한 신체 부위라서 더 쉽게 몸이 상했다. 


· 컨베이어 벨트를 버튼으로 조작해서 화물차 안까지 조금씩 조금씩 늘이고, 알바생들도 조금씩 조금씩 안으로 들어가면서 택배를 올린다.


· 한 트럭의 짐을 다 빼면, 컨베이어 벨트로 지정된 자리로 교대를 한다. 

 / 그곳에서는 자리마다 다르지만, 택배에 쓰여진 숫자를 보고 창원/진해 2가지 분류를 한다. 

 / 혹은 택배들이 쌓이고 밀려서 컨베이어 벨트에서 떨어지지 않게, 혹은 택배 코드가 자동적으로 읽힐 수 있게 정리정돈한다. 


· 컨베이어 벨트에서는 올려 있는 택배들을 정리하는 것이라 트럭에서 짐을 빼는 것과 달리 힘은 많이 안든다. 이때 쉬는 것이다.

 / 하지만, 가끔은 택배 물량이 워낙 많다보니, 벨트보다 더 큰 택배가 어디 가다가 막혀버리면, 뒤에 택배들끼리 뒤엉키고 떨어지고 개판이 된다. 

 / 이러면 전체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 모두가 경고음과 함께 일시중단된다. (각 구역 작업자들이 중단 버튼을 누른다.)


↑ 간단한 분류 작업으로 CJ택배 배달기사님들이 자기 담당 구역 택배를 컨베이어 벨트에서 잡아챈다.


· 현재 첫번째 사진은 파업 중이라, 물량만 적재해놓고 자리를 비운 상태다.


· 여튼 첫번째 사진이 보이는 곳은 창원지역 담당이고, 두번째 사진은 진해로 흘러가는 택배와 세번째 사진은 진해지역 담당이다.



개인적인 소감

· 상하차와 같은 체력쓰는 일을 한번도 해보지 않았다. 택배도 정말 성인 남자 1명이서 감당할 수 있는 무게라 나쁘지 않다. 대신 땀이 비오듯 흐르게 된다.


· 손목만 아프지 않았다면, 계속 했을 아르바이트였다.


· 일단, 오전 시간대가 의외로 좋았다. 평소 같으면 잠잘 시간인데, 일을 마치고나서도 이제 점심먹을 12시쯤인 것이다.


· 체력관리가 안된다면, 오후에는 살짝 방전이 되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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