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사, 현관문 전자도어락 비밀번호를 잊어버렸습니다.
아파트 위층에서 로프타고 내려갈까? 🤔
계단 창문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없을까?
예전 단독주택에 살 때에는 열쇠를 잃어버렸을 때 벽 타고 창문으로 자주 들어갔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고층 아파트에 열쇠가 아닌 전자도어락이다보니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아파트 관리실에 전화해서 혹시나 '마스터키'가 있냐고 물어봤지만, 당연히 대답은 없다. 그런게 있으면 안되겠죠 😅
우리집 전자도어락 SHS-P710의 제조사 삼성SDS 물어봤지만, 방법은 없었습니다.
가만 생각을 해봅니다.
'저걸 다시 부수고 새로 설치하려면, 저 기종 가격이 대략 20만원이고, 출장비 및 인건비하면 총 30만원은 가뿐이 넘겠네?' 😭
혹시나, 뭐 방법이 없을까 유튜브를 검색했습니다.
약간 솔깃한 내용이 있습니다.
파손, 손상, 훼손 없이 문을 열 수 있다?
유튜브 말고도 네이버 블로그도 있습니다.
일단 한번 문자를 보냈습니다.
혹시나 가격은 지웠습니다. 출장비를 포함한 가격입니다.
그리고 밑에는 주절주절 상세 주소부터 나열했고, 추후 전화로 시간을 잡아서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파손해서 새로 설치하는 것보다 낮은 가격이라, 조금 고민하다가 개문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집 근처 다른 열쇠집에는 가격 견적을 물어볼 생각은 못했습니다. 그냥 급했기도 했고, 파손 없이 여는 집이 잘 없을 것 같았습니다.
일단 결론만 놓고 말하면,
정말로 파손 없이 전자도어락을 다시 쓸 수 있습니다.
잠긴 전자도어락을 여는데 약 5분정도 다시 열린 전자도어락을 복원하는데 30분도 안걸렸습니다. 대박.
물론 사전에 사장님이 본인 거주지가 맞고 여부를 확실히 물어보십니다.
문제가 되지 않게 거주지임을 밝혀 추후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열어주지 않는 전 연인 집을 열어달라고 하는 것은 범죄겠죠 😅
또 사장님이 출장 가고 있는데, 갑자기 비밀번호가 기억났다고 문을 여는 것을 취소하셔도 출장비는 꼭 챙겨주셔야 합니다. 😄
너무 기분이 좋아서 후기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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