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들어가기 연수원 마지막날에는 모두가 원하는 발령지로 가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누군가는 울고, 누군가는 희열을 느끼는 그런 시간이 지나고나면 어색한 곳에서 신규임용 신고를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고향과 떨어져 낯선 곳에서 일을 하면서 기다리는 것은 고충전보이다. 물론 고향과 너무 동떨어지지 않고, 근무지 환경, 근무지 주변 환경, 근무지 문화 등 여러 조건이 본인 마음에 들어서 타소로 전출가는 모험을 하고 싶지 않는 경우도 생긴다. 사족이지만, 어떤 이는 고향과 한참 멀지만 자칭 낙원이라고 불리는 소에 가고 싶어하기도 한다. 우스갯소리로 '평생 교도(9급)로 머물러도 여기서 평생 일하고 싶다.' 그런 소가 있다. 물론 저런 소는 처음에 배정받는게 정말 힘들고, 들어가기도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