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족들과 나와서 먹기 좋은 식당이라 추천드립니다.
대구 중심지를 벗어나 팔공산 자연공원에 위치한 음식점입니다.
📍 주 소 : 대구 동구 서촌로23길 13-11 (덕곡동 564)
⏰ 시 간 : 매일 11:30 ~ 21:00
☎️ 전 화 : 053-986-5233
위 사진에는 없지만 옆에는 카페가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마시지 않고 더 분위기 좋은 곳에서 ☕️ 마셨습니다.
식당에는 손님들이 엄청 많습니다.
오리훈제는 그동안 많이 먹어봤지만, 오리 숯불구이는 생소하여 매우매우 기대하며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서빙을 도와주시는 분께서 인원을 확인하시고
"숯불오리 + 곤드레밥으로 나갈게요"
정신없이 "네, 그렇게 해주세요" 하고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맛있게 찍어야 하는데 (오리의 맛이 안정적이지 않아) 맛에 대한 감동이 오지 않아서 정성을 다해 찍지 못했습니다...😞
뜨거운 숯불🔥로 인해 오리고기에서 기름이 쫙쫙 빠져서, 저는 아쉬웠습니다.
왜냐하면 제 입맛은 촉촉한 기름이 넘치는 오리훈제가 더 맛있게 느껴지기 때문이었습니다.
제 입맛이 아니라고 말해놓고, 2판 시켜서 먹었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서 먹었습니다. (가족 식사인데 깨작깨작 먹기 그래서...)
개인적으로 3~4인 가족이라면 숯불오리 1마리에 반마리 정도가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갔던 시간에는 10팀 중에 7~8팀이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었고, 2~3팀이 연인 단위의 고객이었습니다.
더불어, 앞뒤옆 테이블에서 나이 지긋한 할머님들이 맛있게 드시는 것을 보니 제가 더 보기 좋았습니다.
본 요리 오리숯불구이보다 더 많이 챙겨먹었던 신선한 야채입니다.
저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인원이 2~3명보다 더 많다면 추가로 한 솥 더 주문해야 합니다.
생각보다 양은 적습니다. 일반 식당에서 나오는 공깃밥 정도의 양입니다.
청국장은 불판에 올려서 뜨뜻하게 먹습니다. (음.. 평범한 청국장이군)
곤드레밥에 간장양념을 넣어 비벼 먹습니다. (오.. 곤드레밥 맛있네?)
마지막으로 누룽지를 뜯어 먹습니다.
..
이야.. 여기 누룽지 하나는 진짜 맛있네
개인적으로 오리숯불구이보다 이 조그마한 누룽지가 더 맛있습니다.
곤드레밥에서도 느꼈지만, 안에 참기름인지,, 뭔 유장을 처리했는지 누룽지 전체에 배어서 너무 맛있습니다.
오리로 충분히 배를 불렀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탄수화물 중독자이기에 고기로 채우지 못한 허전함을 이 누룽지로 채웠습니다.
❗️음식에 대한 제 개인적인 평가라는 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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