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생활체육지도자 2급 필기를 응시했습니다.
저는 비전공자이면서 실 공부시간은 시험 전날 저녁 10시부터 시험 당일 6시까지였습니다.
그중 2시간 가량은 쉬었으니 대략 6시간 정도 시험 공부를 한 셈이었습니다. 😅
처음 시중에 나온 책을 사서 공부를 시작할 때 고민이 생겼습니다.
선택과목 고르기
7과목 중에서 선택과목 5개를 어떤 것으로 할까 고민이었습니다. 🤔
저의 기준은 시간이 촉박했기에 '공부할 양을 줄이자' '시험에 응시하기 쉬운 과목을 찾자'
일단 각 과목이 차지하는 페이지가 어느정도인가 봤습니다.
제가 샀던 책 기준으로는 스포츠교육학과 스포츠심리학의 학습 페이지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래서 2과목은 제외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학습 내용을 읽고 바로 문제를 풀면서 한과목씩 봤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생겼습니다.
운동생리학 과목은 너무 생소했습니다. 대충 눈치껏 학습 내용을 이해하기도 어려웠고 문제도 역시 풀기가 어려웠습니다.
(물론 운동역학 과목도 저한테는 나름 생소했지만, 눈치껏 풀 수는 있었습니다.)
그래서 벼락치기 공부하다가 운동생리학에서 스포츠교육학으로 갈아탔습니다.
스포츠심리학은 전날 공부하기에 페이지 수가 너무 많았습니다.
그렇게 한번씩 보고, 마지막으로 2019년도 기출을 풀고 시험장으로 갔었습니다.
사회과학쪽으로 공부를 해왔던 가락이 있어서 그런지,
스포츠사회학-스포츠교육학-스포츠윤리 3과목은 비교적 적게 틀려서 다른 과목 평균을 올리는데 기여를 많이 했습니다.
한국체육사와 운동역학은 허들만 넘기자라는 생각이 컸습니다.
그래서 정답 확인할 때 제일 후덜거리면서 채점했습니다. 😨
시험을 치고 난 제 생각은
이 필기시험은 문제은행식은 아니지만,
3~4시간 투자해서 3년치 기출과 해석만 잘보면 합격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특히 각 과목 40%, 전체 과목 평균 60%을 넘겨야 하는 조건은 가만 생각하면 기본만 보겠다는 것입니다.
각 과목 20문항 중에 8개 이상 맞추면 되고, 전체 100문항 중에 60개 이상 맞추면 됩니다.
앞서 말했듯이 문제은행식으로 문제를 내는 것이 아니라서 문제를 외우는 것은 의미없지만, 비슷한 내용이 나옵니다.
정말 내가 시간이 없다.
저처럼 전날 혹은 당일날 새벽에 공부할 분이라면,
2~3년치 기출 문제를 풀고 꼭 해석을 참조해서 뭐가 주로 나오는지 확인하고 시험장에 가면 되겠습니다. 😉
2021년에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필기를 준비하시는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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